코스피, '6천피 시대' 개막…장중 5,000 돌파 한달만 쾌거

경제·산업 / 김재성 기자 / 2026-02-25 10:51:56
  • 카카오톡 보내기
▲ 코스피가 장중 6000을 넘어선 가운데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2.25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했다.

최근 미국 기술주의 강세가 대외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수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0.58%) 오른 6,004.5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53.06포인트(0.89%) 오른 6,022.70으로 출발해 ‘6,000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1월 22일 장중 5,019.54를 기록하며 ‘5,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1,0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0.9원 내린 1,441.6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87억 원, 3,14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가 8,29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956억 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주도로 강세가 이어지며, ‘6,000포인트 시대’라는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주요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1.00% 오른 20만2,000원, SK하이닉스는 0.30% 상승한 10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4.77%), 기아(10.92%), 두산에너빌리티(0.2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바이오로직스(-0.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3.40%), 운송장비·부품(2.53%), 전기·전자(0.55%) 등이 상승 중이며, 반면 화학(-1.00%), 제약(-0.85%), 의료·정밀기기(-0.55%) 등은 하락세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미국발 역풍에도 불구하고 고유의 상방 요인에 힘입어 전 세계 대표 시장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6,000선을 넘어 추가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5포인트(0.19%) 내린 1,162.7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장 초반 9.27포인트(0.80%) 오른 1,174.27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55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2억 원, 269억 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아시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