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버전’ 10억 설치 기록… 성경 읽기, AI 시대에 더 늘었다

종교 / 노승빈 주필 / 2025-11-23 0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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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ㅣUnsplash

 

인기 성경 앱 ‘유버전(YouVersion)’이 누적 설치 수 10억 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갈증이 깊어지고 있다고 해당 사역 최고운영책임자가 밝혔다.

유버전은 이번 주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간증과 찬양, 그리고 축하 행사를 진행하며 역사적인 ‘10억 번째 설치’ 달성을 기념했다. 올해 10억 다운로드는 창립자 바비 그루엔월드(Bobby Gruenewald)가 “기술이 사람들이 성경을 더 자주 접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성경 앱 구상을 떠올린 지 약 17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크로스워크(Crosswalk)에 따르면, 유버전은 2008년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등록된 앱 가운데 하나였으며, 출시 첫 주말에만 수만 건이 설치되며 디지털 성경에 대한 광범위한 수요를 입증했다.

유버전은 2021년에 설치 수가 5억 건을 기록하기까지 출시 이후 13년이 걸렸으나, 10억건을 돌파하는 데는 단 4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유버전의 최고운영·성장책임자인 그렉 홀(Greg Hall)은 크로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축하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갈망하는 사람들의 갈망”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처치(Life.Church) 사역 가운데 하나인 유버전은 올해 설치 수가 12% 증가했고, 일일 사용량은 18% 늘었다. 크로스워크는 이번 기록이 놀랍게도 일일 사용량 역대 최고치는 부활절이나 새해처럼 성경 읽기가 많아지는 시기가 아니라, 특별한 의미가 없는 11월의 어느 일요일에 기록됐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홀은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진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이 현실과 허구를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시대에 성경 읽기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대가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라며, “하나님의 말씀은 신뢰할 수 있으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잘 아신다. 이 말씀은 여러분을 염두에 두고 기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스워크에 따르면, 유버전은 2,300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을 제공하며, 전 세계 수천 개의 사역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그분의 말씀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찾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10억 건 달성도 감사하지만,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서 행하고 계신 일에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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