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화성시 합창 페스티벌 성료… 10개 합창단이 선보인 세대와 국경을 넘는 하모니
- 전시/공연 / 한상옥 기자 / 2026-11-07 23:20:29
◯ 옐로콰이어·캐나다 밴쿠버한인합창단 초청, 지역 합창문화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화성 세계투데이) 경기 화성특례시에서 열린 ‘2026 제4회 화성시 합창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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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음악협회 연합합창의 모습 |
화성특례시와 화성특례시의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 화성시지부(지부장 신창식)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역 합창단과 대학 합창단, 해외 초청 합창단 등 총 10개 팀이 참여해 세대와 문화, 국경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정통 합창뿐 아니라 어린이 합창, 다문화 합창, 쇼콰이어 등 다양한 공연 형식을 통해 합창예술의 폭넓은 매력을 전달하고,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합창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첫날 (10월 31일): ‘미래와 열정의 하모니’
첫날에는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홍난파합창단, 동탄여성합창단, 협성대학교 마스터코랄, 옐로콰이어가 무대에 올랐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부터 성인 합창단의 깊이 있는 화음, 젊은 연주자들의 역동적인 무대까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합창단들이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선보였다.
특히 쇼콰이어로 잘 알려진 헤리티지의 김효식 단장이 이끄는 옐로콰이어는 노래와 움직임, 무대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는 전통적인 합창 형식을 넘어 공연예술로서 합창이 지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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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합창인상 시상식 |
■ 둘째 날 (11월 1일): ‘세계와 화합의 하모니’
둘째 날에는 화성시다문화어린이합창단, 21세기혼성합창단, 화성시장애인합창단, 화성시민합창단, 캐나다 밴쿠버한인합창단이 참여했다.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합창단들이 한 무대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며 다양성과 화합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캐나다 밴쿠버한인합창단의 초청 공연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음악인들과 화성시 지역 합창단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합창을 매개로 지역 문화예술의 국제교류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 화합의 연합합창
이번 페스티벌은 양일 공연의 마지막을 출연 합창단들이 함께하는 연합합창으로 장식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각기 다른 음악적 개성을 지닌 합창단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들어 낸 화음은 세대와 문화, 국경을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페스티벌이 추구한 화합과 교류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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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음악협회 지부장 신창식 인사말 |
■ '화성 합창인상' 첫 제정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합창문화 발전에 기여한 음악인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화성 합창인상’을 새롭게 제정했다.
'2026 화성 합창인상' 수상자인 21세기혼성합창단 이원진 씨는 합창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으로 화성시 합창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는 향후에도 이 상을 통해 지역 합창예술 발전에 헌신해 온 음악인들의 활동을 조명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 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부의장과 문화체육위원회 김미영 위원장, 장철규 부위원장, 유지혜·신동희 의원,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 오현규 회장 등 지역사회와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고 출연진을 격려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공연에 앞서 행사장을 방문해 출연진과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신창식 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장은 “합창 페스티벌이 단순히 여러 합창단이 모여 노래하는 자리를 넘어, 서로의 음악을 나누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무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는 합창단들이 참여하고 싶은 축제이자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는 이번 페스티벌의 운영 경험과 관객 의견을 바탕으로 공연 구성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음악인들의 활동 기반을 넓히는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시아뉴스 / 한상옥 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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