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75주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으로 열린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종교 / 노승빈 주필 / 2025-11-15 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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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11월 12일(화)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 홀에서 문화소외계층과 함께 열리다
▲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사진 제공 : 극동방송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가 지난 11월 11일(화) 저녁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및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전쟁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 그들이 찾아준 자유를 잘 계승하자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음악회가 열린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맥아더 장군을 비롯해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음악회를 통해 진하게 드러났다.

▲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사진 제공 : 극동방송

■ 최고의 출연진
이번 극동방송 가을음악회에서도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로 무대가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깊은 음색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음악성을 지닌 소프라노 최정원, 천부적인 성악 천재로 불리는 팬텀싱어 3 라비던스 테너 존노,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오페라가수 베이스 바리톤 유명현,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와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무대를 장식했다.

■ ‘인천상륙작전 75주년과 유앤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기념한 감동의 헌정무대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서곡’연주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음악회의 서막으로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영웅적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힘찬 시작을 알렸다.

1부의 첫 곡은 소프라노 최정원이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서울팀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와 ‘주님여 이 손을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며 관중들의 깊은 감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테너 존 노의 ‘은혜’ 독창과 소프라노 최정원과 함께 듀엣으로 ‘아리랑 &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피리 연주가 변우림의 피리 소리와 하모니를 이루며 아름답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씨는 맥아더 복장을 하고 ‘Old Soldiers Never Die’, ‘The Impossible Dream’, ‘My Way’를 부르며 맥아더 장군의 활약과 깊은 신앙심까지 충분히 표현해 냈다. 평소 맥아더 장군이 자주 외우던 주기도문을 테너 존노가 깊은 울림으로 불렀고 1부의 끝 곡으로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테너 존노,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함께 ‘U.S Armed Forces Medley’를 부르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이 무대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미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이들에게 승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무대이며 주한미군을 향한 감사의 헌정 무대로 꾸며졌다.

2부는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원들(서울, 광주, 부산, 포항, 창원에서 모인 단원들로 구성된 연합팀)이 펼쳐내는 노래와 퍼포먼스들이 마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무대로 진행이 되었다.
2부 첫 곡으로 서울&광주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소망과 기쁨 찬양메들리’를 현대와 전통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귀엽고 깜찍하게 펼쳐졌다. 이어 창원&포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추억의 히트송 메들리’, 부산&포항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Celebrate Jesus Medley’가 연속으로 펼쳐지며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어린이합창단 무대의 바톤을 이어 테너 존노는 위대한 쇼맨 OST인 ‘From now on’,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그리고 이번 가을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원들은 온 힘을 다해 ‘Roman 19:19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인천상륙작전메들리’,‘군가 메들리’를 부르며 인천상륙 작전 성공 퍼포먼스를 멋지게 펼쳐내며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2025년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천상륙작전의 75주년과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을 맞아 뜻깊은 이 날, 화합과 연합의 피날레 무대로 모든 출연진들은 다함께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화합과 평화와 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소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음악회 개최 취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내년도 극동방송 사역 70주년을 앞두고, 자유대한민국 수호의 분기점이 된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 흘려 헌신한 유엔연합군과 미군 참전용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극동방송 사장 맹주완 장로는 “극동방송은 지난 69년간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북방지역 동포들의 벗이자 동반자로서,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로 매년 가을음악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탈북가정, 장애복지단체, 한부모가정 자녀 등을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가을음악회를 통해 잊혀져 있던 감사의 분들을 찾아 함께 나누고, 그분들께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지킨 유엔참전용사와 영웅들을 기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믿음의 사람, 맥아더 장군의 삶을 함께 조명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오랜 우정과 굳건한 신뢰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자리에 함께 한 모든 관중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 가을음악회 역사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매년 ‘가을음악회’를 열어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4년 ‘찬송과 가곡의 밤’을 시작으로 매년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뭄 음악회로 개최되고 있다. 2015년에는 소년원에 있는 가해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열렸으며, 2016년에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아이들 초청으로, 2017년에는 장애인, 홀사모, 군인들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통해 마음속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에는 카메룬에서 이주한 이주민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등 동남아의 이주민들과 탈북청소년들을 초청해서 열렸으며, 2019년에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군인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고하고 애쓴 의사, 간호사, 병원 종사자, 병원 원목, 군의관 등 의료관계자들을 초청, 그리고 2021년에는 소방공무원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대원들의 유가족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2022년에는 교정교도관들을 초청해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되고 거친 작업현장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지키느라 수고하는 그들을 응원했다. 2023년에는 평화 통일을 소망하며 탈북민과 통일관련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2024년에는 전현직 군인들과 국방수호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평화유지를 위한 다음세대들의 중요한 사명을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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