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흙과 불의 향연이 빚어낸 16만 명의 현장
- 교통/관광 / 우도헌 기자 / 2025-05-26 10:16:51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한국의 전통 공예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울산옹기축제가 올해도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16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올해 울산옹기축제의 핵심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였다. 축제장 마을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졌으며, 대형 흙놀이터와 불멍 체험, 옹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역시 전통 만담형 공연부터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용과 주제 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역 먹거리로는 축제 맥주와 막걸리, 옹기에 담은 전통 장류가 판매되어 방문객의 미각을 만족시켰으며, 캐릭터 ‘옹이’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 굿즈도 선보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외고산옹기 장인과 순창 고추장 명인의 협업 콘텐츠가 새롭게 시도돼 옹기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역 상생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울산옹기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정체성 확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옹기라는 지역 특화 자원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 장인,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주민 주도형 축제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관광과 상생을 연결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 수 증가라는 명확한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주차와 교통편 문제가 발생하며 축제 운영의 한계도 드러났다. 재단은 향후 장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축제가 조화를 이루는 상생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9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주민과 장인, 마을 전체가 함께 만든 축제는 전통문화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지역 공동체와 관광 산업을 연결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울산옹기축제는 울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옹기마을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2022년에는 8만여 명이 방문했으나 2023년에는 5만4000여 명으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2024년 13만여 명, 올해는 16만여 명으로 방문객이 다시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축제는 특히 온라인 홍보와 SNS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가 방문객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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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올해 울산옹기축제의 핵심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였다. 축제장 마을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졌으며, 대형 흙놀이터와 불멍 체험, 옹기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역시 전통 만담형 공연부터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용과 주제 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역 먹거리로는 축제 맥주와 막걸리, 옹기에 담은 전통 장류가 판매되어 방문객의 미각을 만족시켰으며, 캐릭터 ‘옹이’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 굿즈도 선보여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외고산옹기 장인과 순창 고추장 명인의 협업 콘텐츠가 새롭게 시도돼 옹기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역 상생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울산옹기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정체성 확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옹기라는 지역 특화 자원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 장인,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주민 주도형 축제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관광과 상생을 연결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 수 증가라는 명확한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주차와 교통편 문제가 발생하며 축제 운영의 한계도 드러났다. 재단은 향후 장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축제가 조화를 이루는 상생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9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주민과 장인, 마을 전체가 함께 만든 축제는 전통문화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지역 공동체와 관광 산업을 연결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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