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서 빛난 소방관 부부의 대응
- 사건/사고 / 우도헌 기자 / 2025-03-08 10:15:23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휴가를 떠나던 비행기 안, 예상치 못한 위급 상황 속에서 한 소방관 부부가 보여준 침착함과 인간애가 주목받았다. 지난달 23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BX751편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기내 방송으로 의료인을 찾는 안내가 울리자 중부소방서 강문찬 소방장과 강서소방서 조미나 소방장은 주저 없이 환자에게 달려갔다.
부부는 A씨가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임을 빠르게 판단하고, 항공기 비치 응급처치 장비를 활용해 혈압을 올리는 처치를 실시했다. 덕분에 환자는 의식을 되찾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강문찬 소방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건 오랜 현장 경험 덕분”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번 사건에서 소방관 부부의 본능적인 도움의 손길과 인류애는 그야말로 하늘 위의 정의로운 행동이었다.
저혈압 환자가 위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 일반인도 숙지할 만한 기본적인 대처법이 있다. 먼저 환자를 눕혀 다리를 약간 올리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시원한 공기와 충분한 수분을 제공하고, 의식이 명확하지 않거나 호흡과 맥박에 이상이 보이면 즉시 응급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항공기에서는 객실 승무원의 안내와 비치 응급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소방관 부부 같은 사례는 이전에도 수차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류애를 되돌아보게 했다. 2019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 중 쓰러진 승객을 경찰관과 소방관이 공동으로 응급조치해 의식을 회복시킨 사건이 있었고, 2021년 제주 국제공항에서는 소방관이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이러한 사건들은 공직자의 직업적 사명과 인간애가 교차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직업적 책임과 인간애가 결합된 행동으로 주목하게 만든다. 소방관 부부의 작은 손길 하나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고,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정의와 인류애는 언제든 발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 |
|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
부부는 A씨가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임을 빠르게 판단하고, 항공기 비치 응급처치 장비를 활용해 혈압을 올리는 처치를 실시했다. 덕분에 환자는 의식을 되찾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강문찬 소방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건 오랜 현장 경험 덕분”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번 사건에서 소방관 부부의 본능적인 도움의 손길과 인류애는 그야말로 하늘 위의 정의로운 행동이었다.
저혈압 환자가 위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 일반인도 숙지할 만한 기본적인 대처법이 있다. 먼저 환자를 눕혀 다리를 약간 올리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시원한 공기와 충분한 수분을 제공하고, 의식이 명확하지 않거나 호흡과 맥박에 이상이 보이면 즉시 응급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항공기에서는 객실 승무원의 안내와 비치 응급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소방관 부부 같은 사례는 이전에도 수차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류애를 되돌아보게 했다. 2019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 중 쓰러진 승객을 경찰관과 소방관이 공동으로 응급조치해 의식을 회복시킨 사건이 있었고, 2021년 제주 국제공항에서는 소방관이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이러한 사건들은 공직자의 직업적 사명과 인간애가 교차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직업적 책임과 인간애가 결합된 행동으로 주목하게 만든다. 소방관 부부의 작은 손길 하나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고, 우리에게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정의와 인류애는 언제든 발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