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한전의 협력, 전력 자립 향해 간다
- 사회일반 / 우도헌 기자 / 2025-07-15 09:59:05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울릉군의 여름은 늘 전력 부족이라는 그림자를 동반했다. 매년 피할 수 없는 전력 수급 불균형은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를 위협하는 현실이었다.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기존 발전소의 설비 용량 부족이 맞물려 고온과 전력 수요가 동시에 폭증하는 여름철마다 전력 위기가 반복됐다.
그럼에도 꾸준히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배경에는 장기적인 발전 설비 확충과 재정 투자의 지연이 있었다. 울릉군이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확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외부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적 제약이 문제 해결을 늦췄다. 임대 발전기 설치와 같은 단기적 조치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려웠던 것이다.
올해 울릉군은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핵심은 ‘수요관리 제도’ 도입이다. 고압 전력을 사용하는 고객과 사전 약정을 체결하고, 특정 시간대에 전력 소비를 줄이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여름철 전력 사용량을 조절한다. 제도를 통해 전력 과부하와 급증 문제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군은 여기에 더해 저동 발전소에 0.6MW급 임대 발전기 3기를 설치, 총 1.8MW의 전력을 추가로 공급하며, 기존 전기 네트워크와 연계해 긴급 상황에 대비했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3월 울릉군수와 군의회 관계자들이 직접 한전 나주 본사를 방문해 설비 확충을 요청한 결과물로, 단기적 위기 대응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번 정책과 시설 확충의 효과는 명확하다. 전력 과부하 시간대에 소비를 줄이고, 부족분을 임대 발전기로 보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발전소 증설과 전력 자립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다. 단기적 대응이 반복되는 위기를 막는 데 기여하지만 울릉군이 독자적인 에너지 자립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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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그럼에도 꾸준히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배경에는 장기적인 발전 설비 확충과 재정 투자의 지연이 있었다. 울릉군이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확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외부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적 제약이 문제 해결을 늦췄다. 임대 발전기 설치와 같은 단기적 조치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려웠던 것이다.
올해 울릉군은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핵심은 ‘수요관리 제도’ 도입이다. 고압 전력을 사용하는 고객과 사전 약정을 체결하고, 특정 시간대에 전력 소비를 줄이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여름철 전력 사용량을 조절한다. 제도를 통해 전력 과부하와 급증 문제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군은 여기에 더해 저동 발전소에 0.6MW급 임대 발전기 3기를 설치, 총 1.8MW의 전력을 추가로 공급하며, 기존 전기 네트워크와 연계해 긴급 상황에 대비했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3월 울릉군수와 군의회 관계자들이 직접 한전 나주 본사를 방문해 설비 확충을 요청한 결과물로, 단기적 위기 대응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번 정책과 시설 확충의 효과는 명확하다. 전력 과부하 시간대에 소비를 줄이고, 부족분을 임대 발전기로 보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발전소 증설과 전력 자립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다. 단기적 대응이 반복되는 위기를 막는 데 기여하지만 울릉군이 독자적인 에너지 자립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울릉군과 한국전력공사의 협약은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삶과 발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여름철 전력 위기 관리라는 작은 틀 안에서도 정책과 기술, 협력의 결합은 울릉군민에게 새로운 안전망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뉴스타임스 / 우도헌 기자 tr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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