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25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첫재판…50억 뇌물여부 쟁점

사건/사고 / 홍정원 선임기자 / 2019-10-25 0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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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3마리·동계영재스포츠센터 지원금 등 뇌물 핵심 쟁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25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이 부회장과 삼성 임직원들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법정에 나오는 것은 지난해 2월 5일 항소심 선고 이후 627일 만이다.

 

당시 구속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이 부회장은 불구속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한다.

 

이 부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도 재구속되느냐 마느냐 갈림길에서 다툼을 벌이게 된다. 지난 8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씨에게 제공한 34억원어치 말 3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원 등이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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