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장·이총리,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서 '수소경제' 한목소리

국회/정당 / 김재성 기자 / 2019-09-11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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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장 "수소경제 성공하려면 정부·국회가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이총리 "수소충전소 확대 위해 노력…국회, 관련 법안 조속 처리해야"


수소 충전하는 문희상 의장과 이낙연 총리/연합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수소경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선 기업의 기술혁신에 더해 정부가 인프라 구축 등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 국회가 제도적·입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세계 최초의 국회 내 수소충전소로, 국회의사당 경내 1천236㎡(374평) 규모 부지에 45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문 의장은 국회 수소충전소에 대해 "첫째, 여야 구분 없이 뜻을 모아 제안됐다는 의미가 있고, 둘째, 규제 샌드박스 1호이며, 셋째, 안전성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수년전부터 현대차가 발빠르게 수소차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고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기업 혼자의 기술과 열정만으로 경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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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탄소경제를 수소경제를 탈바꿈해 가야 한다"며 "수소경제는 에너지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수소를 생산하고, 그 수소를 활용하는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수소의 생산과 활용을 이어주는 수소충전소가 부족해서 수소경제 발달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수소충전소 확산을 위해 입지 규제 등 다양한 규제의 완화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안다"며 "수소충전소를 지원할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또 "수소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민간 자본이 수소경제에 활발히 투입돼야 한다"며 "국회가 (국회에 계류된) 수소경제 관련 법안 8건을 조속히 처리해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확실히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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