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임스 - 안산 구봉도 해양치유지구 조성…이민근 시장 “수도권 거점도시로 성장”

▲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앞줄 오른쪽 일곱번째)이 지난 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치유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안산시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해양치유지구 지정 기준을 논의하고,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해양치유지구 사업은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수도권 내 최고 수준의 연안과 해양 생태환경을 지닌 구봉도 일대를 해양치유지구의 최적지로 선정해, 수도권 일일 힐링 허브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 대부도 방아머리항 국가어항 조감도. 안산시 제공

또한, 2,500만 명에 이르는 수도권 인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부도 일원에 해양치유산업을 조성해 관광객 수요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해양수산부에 해양치유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센터 건립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안산을 국내 최고의 해양 웰니스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해양치유산업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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