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 자유의 날 30주년…‘빈트후크 선언’

콘텐츠 / 김영상 기자 / 2021-05-05 16: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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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안전 보호 및 자유 증진 위한 국제 연대 동참

▲ 사진 =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지난 3일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이해 언론자유연대(MFC, Media Freedom Coalition) 회원국(우리나라 포함 총 47개국)과 함께 아래 요지의 언론 자유에 관한 공동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를 통해 확인됐듯이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의 접근이 중요하며, 진실을 보도할 수 있는 언론인들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전세계적으로 언론인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 자유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긴요한 상황이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못하면 민주주의가 제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각국이 국내외적으로 언론 자유를 보호·증진하고 자의적 구금 중인 언론인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언론자유연대뿐만 아니라 언론인 안전 우호그룹(뉴욕, 제네바 및 파리)에도 참여하는 등 전 세계 언론인의 안전과 언론의 자유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빈트후크 선언(Windhoek Declaration) 30주년을 맞이해 우리는 언론 자유의 기본 원칙을 상기하고, 전 세계 언론 자유의 보호를 위해 함께 한다.
 

빈트후크 선언은 아프리카의 언론인들이 나미비아 빈트후크에 모여 채택한 언론의 독립성과 다원주의에 관한 자유 원칙 선언이다. 유엔은 이를 기념해 동 선언이 채택된 5월 3일을 ‘세계 언론 자유의 날(World Press Freedom Day)’로 선포한 바 있다.
 

빈트후크 선언은 언론 자유를 위한 역사적 요구한다. 세계인권선언 제19조에도 명시됐듯이 동 선언은 언론 자유가 표현의 자유권의 핵심 요소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독립적이고 다원적이며 자유로운 언론이 민주주의의 유지·발전과 경제 발전에 필수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언론의 자유는 기본 인권으로서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사례를 통해 확인됐듯이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 진실을 보도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집권세력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언론인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지난 30년간 언론의 자유는 중대한 진전을 이뤄졌지만, 언론 자유에 관한 기존의 위협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도 심화되고 있다. 언론인의 안전은 전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으며, 언론인과 언론 종사자들은 더 많은 물리적·언어적 폭력, 위협과 협박, 소송과 구금에 직면해 있다.

여성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격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왔다. 일부 정치인과 정부 지도자에 의한 반언론적 수사의 반복은 언론의 자유를 약화하고, 언론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언론 자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이 긴요하다.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지속된다면 언론은 자유로울 수 없으며, 민주주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국가가 국내외, 온·오프라인에서의 언론 자유를 촉진하고 보호할 것을 권고하며, 자의적으로 구금된 언론인의 석방과 언론인 대상 범죄의 가해자에 대한 기소를 촉구한다.
 

언론자유연대는 전 세계의 언론 자유에 대한 지속적 지지를 강력히 재확인한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인권과 민주주의 및 경제 번영 또한 진정한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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