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생산 감축...반도체 대란 영향

디지털·IT / 최진승 선임기자 / 2021-10-13 15: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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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의 애플스토어에서 열린 아이폰13 출시 행사 전경/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이폰13'을 선보인 애플도 생산량 감축에 들어가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미국 현지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반도체 부품 부족 등의 영향으로 최근 출시한 아이폰13 신제품의 생산량을 약 1000만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아이폰13' 출시전 올해 연말까지 신제품의 생산량을 약 9000만대 수준으로 게획했지만 반도체 공급 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생기면서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반도체 공급 대란 상황에서도 높은 구매력과 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 등을 통해 위기를 넘겨 왔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산 감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생산 감축 소식은 애플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 날 애플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외 거래에서 약 1.2% 하락했다.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브로드컴도 1% 하락했다.

 

관련 업계는 이 같은 반도체 부족 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되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자제품은 물론 자동차업계에 까지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현지의 한 부품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자동차 업계와 전자제품 생산에까지 압력을 주고 있다"며 "이미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내년까지의 수요가 밀려 있어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고 전망했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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