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진영···'내전' 선포

아시아 / 김영상 기자 / 2021-09-07 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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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이 SNS를 통해 대국민 특별 연설을 발표중이다/ 사진= SNS 갈무리.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미얀마 민주진영이 자유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7일(현지시간)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군사정권을 장악하고, 약 7개월 만에 군사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선전포고했다.

 

이번 NUG의 선전포고로 시민방위군(PDF) 및 소수민족 무장세력은 군사정권에 대해 본격적으로 무장 항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치열한 내전이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미얀마 나우 등 현지 매체들은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이 SNS를 통해 대국민 특별 연설을 발표했으며, 그는 연설을 통해 군정을 상대로 한 '저항 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하며, 미얀마 내 군부 세력에 쫓겨 웅크리고 있는 시민들에게 함께 맞서 봉기 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연설에서 NUG 산하의 PDF는 모든 군사정권의 통치 기구들을 목표로 삼으라고 강조했으며, 소수민족 무장조직(EAOs)들에게도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말고, 군사정권의 세력들을 공격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 자제와 식량 및 의약품 비축을 권유하고, 군부의 움직임을 제보해 PDF 등 반군부 세력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예 몬 NUG 국방장관도 "모든 미얀마 국민이 군부 독재를 뿌리뽑기 위한 대중 혁명에 최대한 참여 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미얀마를 장악하고 있는 군부는 지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탈취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약 1000명 이상의 국민들이 희생당했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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