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제쳤다…비트코인 세계 최대 채굴지로 떠올라

디지털·IT / 김영상 기자 / 2021-10-14 14: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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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지로 부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3(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가상화폐 채굴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케임브리지대학 대안금융센터(CCAF)'비트코인 채굴 지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미국의 비트코인 월평균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35.4%로 집계됐다. 2위는 점유율 18.1%의 카자흐스탄이었고 중국의 점유율은 0.0%였다.

 

지난해 7월 중국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66.9%에 달했고 미국은 4.2%에 그쳤다는 점을 볼 때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값싼 전기료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가상화폐 채굴 시장의 중심지는 중국이었다. 그러나 올 초부터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채굴 금지 등 초강경 규제에 나서자 채굴업자들이 중국을 탈출했다.

 

대신 옮긴 곳은 미국이었다. 텍사스 등 일부 주는 에너지 가격이 세계적으로 가장 싼 곳이다. 이밖에도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전면 금지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과 다른 시장 친화적 환경이 채굴업자가 몰린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해시레이트는 가상화폐 채굴 능력에 쓰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채굴작업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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