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근무 확산···코로나 이후에도 지속되나

트랜드 / 최진승 선임기자 / 2021-03-24 12: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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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씨티그룹, 어도비 등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원격업무를 일상화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중 대부분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이 같은 원격근무 체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구인 구직 플렛폼 플렉스잡은 "미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형 브랜드기업이 채용공고를 시작했다"며 "미국인들이 전염병으로 인한 봉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로 전환한 유명 기업 20여곳이 영구적인 원격근무 직원을 채용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원격근무 상용화 추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자체 보고서에도 엿볼 수 있다. 이 회사의 '업무동향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10명중 7명 이상은 유연한 원격근무 옵션이 추후에도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의 66%는 하이브리드(원격과 출근업무 병행) 작업 환경을 더 잘 수용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 재설계를 고려 중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향후 사무실이 직원들의 협력 증진과 신입사원 교육 등의 수단으로 남개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으로 읽힌다.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사인 씨티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한 풀 꺽인 이후에도 대부분의 직원들은 1주일에 3일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중에 있다. 회사 측은 원격근무 상시화에 대한 세부 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최근 직원 공지알림을 통해 "코로나19로 새로운 근무 방식이 적용하게 됐으며 우리가 이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며 "대부분은 1주일에 3일만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근무를 하고 일부 직책에만 과거와 같은 방식의 출근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대표이사(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어떤 직무에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적용 할지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으나 조속한 시일내 원격근무 정착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확정해 전 세계 근무자들에게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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