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코로나 이후 필수물자 교역 징후 포착

글로벌 / 장신신 기자 / 2021-04-20 1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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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월 대중 수입액 약 6개월 만에 1000만 달러 대 회복

▲ 사진 =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베이징) 장신신 기자] 북한이 최근 중국으로부터 필수 물자를 수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수개월만이다.

중국 유력 언론매체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비료 등 필수 물자를 들여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북한의 3월 대중 수입액이 약 6개월 만에 1000만 달러 대를 회복한 것에 주목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대(對)중국 수입액은 2월에 3000달러(한화 약 335만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3월에는 1297만 8000달러(약 144억 6000만원)로 급증했다.
 

최근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丹東)역에서 북한으로 향하는 화물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자주 목격됐다. 이를 바탕으로 화물 열차를 이용한 교역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매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료 등 필수 물자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북한의 지난해 작물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라며 “이번 수입품목은 비료 등과 같은 필수 물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북·중 양국 간 교역은 화물 차량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될 뿐 자세한 운행 시간은 알려지고 있지 않다.
 

한편,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지난해 1월 1억 8685만 1000달러(약 288억원)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2월에는 134만 5000달러(약 116억원)로 급감했다. 또한 지난 3월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130만 8000달러(약 14억 5000만원)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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