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미용·성형 관심 높아…K-뷰티 관심 커

글로벌 / 김영상 기자 / 2021-05-07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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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불문 뷰티 서비스 수요 증가·경쟁 심화

▲ 사진 =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캄보디아인들의 피부관리, 미용, 성형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스킨케어 클리닉, 스파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 업체가 현지 시장에 진출해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추세다.
 

한류 K-뷰티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미용 기기, 화장품 등 한국산 제품이나 한국식 화장법 등에 대한 인기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관련 업종들이 영업 중단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트라 현지 주재원에 따르면, 베트남, 한국 등의 해외 업체들이 캄보디아 스파 및 뷰티살롱 시장에 진출하면서 관련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았으나 최근 프놈펜 내 벙껭꽁과 같은 인구 밀집 지역의 경우 1km 반경 내에 뷰티살롱이 최소 4~5개 있을 정도로 경쟁이 심화됐다.
 

또한 남녀노소 관계없이 뷰티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점점 더 많은 캄보디아인이 중산층으로 편입되고 생활양식이 변화하면서 외모, 패션, 뷰티 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가 발생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은 없었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2월 캄보디아 지역사회 감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고객 수가 급격히 감소했고, 매출도 90% 가까이 줄었다. 경쟁업체들 일부는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고, 일부 업체는 폐업하기도 했다.
 

특히 캄보디아 고객들은 해외 프랜차이즈 업체보다 현지 업체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지 업체들의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문화적인 선호도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부 해외 스파나 뷰티살롱의 경우 현지 문화나 성향을 받아들이지 않아 성공을 거두지 못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캄보디아 소비자들이 신규 진출한 외국계 스파를 찾아 진출 초기에는 성공을 거두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이 결국은 현지 업체로 돌아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한국은 뷰티 산업에서 뛰어난 제품과 우수한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캄보디아 소비자들도 한국 뷰티 제품 및 서비스를 좋아한다. 경험, 실력, 전문성 등을 갖추고 있다. 얼굴 및 두피 관리 전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국 뷰티 케어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에 현지인들은 고객만족도가 높은 한국 브랜드나 프랜차이즈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 주재원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프놈펜을 중심으로 현지 및 외국계 스파 및 뷰티살롱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경쟁 또한 치열하다”라며 “다만 여전히 코로나19로 관련 시장이 매우 위축돼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도 잘 알려진 K-뷰티의 위상은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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